9월 넷째 주 부산·울산 아파트 신고가 순위 TOP — 72건, 울산 신정동에 몰렸다
9월 18~24일 신고분 기준 부산 46건, 울산 26건의 신고가가 나왔습니다. 해운대 대우동삼·문현동 롯데캐슬인피니엘이 크게 올랐고, 울산은 신고가 상위 10곳 중 6곳이 남구 신정동이었습니다. 오른 폭이 커 보이지만 몇 년 만의 거래라 착시인 사례도 함께 짚었습니다.
이번 주 한눈에
- 신고가(같은 단지·같은 평형의 최근 3년 최고가를 넘은 거래): 부산 46건, 울산 26건
- 부산에서 가장 크게 오른 정상 신고가: 해운대구 우동 대우동삼 85㎡ 7억 8,800만원(직전 최고가 대비 +7,300만원)
- 부산 최고가 신고가: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 75㎡ 13억원
- 울산: 신고가 상위 10곳 중 6곳이 남구 신정동. 1위는 두산위브더제니스 244㎡ 19억원(+2억 5,000만원)
- 월 단위로 보면 8월 계약 거래량은 부산 2,253건(7월보다 11% 감소), 울산 772건(29% 감소)
1. 부산 — 해운대·남구 국평이 한 번에 크게 올랐다
| 단지 | 위치 | 전용 | 신고가 | 오른 폭 |
|---|---|---|---|---|
| 대우동삼 | 해운대구 우동 | 85㎡ | 7억 8,800만원 | +7,300만원 |
| 롯데캐슬인피니엘 | 남구 문현동 | 85㎡ | 7억 5,500만원 | +6,500만원 |
| 정관현진에버빌 | 기장군 정관읍 | 166㎡ | 6억 6,000만원 | +4,000만원 |
| 센텀삼환Nauville | 해운대구 우동 | 60㎡ | 5억 8,500만원 | +3,500만원 |
| 사직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1차 | 동래구 사직동 | 114㎡ | 11억 500만원 | +3,000만원 |
| 남천자이 | 수영구 남천동 | 75㎡ | 13억원 | +2,000만원 |
눈에 띄는 것은 해운대 우동의 구축 대우동삼입니다. 1993년에 지어진 단지인데 85㎡가 직전 최고가 7억 1,500만원(2026년 1월)을 한 번에 7천만원 넘게 넘어섰습니다. 다만 같은 평형의 바로 앞 거래는 6월 11층 6억 2,000만원이었고, 올해 거래가 5억 700만원(1층)에서 7억원대까지 넓게 퍼져 있어서, 층과 수리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단지라는 점을 같이 봐야 합니다.
남구 문현동 롯데캐슬인피니엘은 입주 1년 차 신축입니다. 85㎡가 8월 6억 9,000만원에서 9월 7억 5,500만원으로 올랐고, 같은 주에 60㎡도 5억 6,500만원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. 평형을 가리지 않고 오른다는 점에서 이번 주 부산에서 가장 흐름이 분명한 단지였습니다. 동래구 사직동 사직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1차 114㎡가 11억원을 넘긴 것도 동래권에서는 상징적인 가격입니다.
2. 오른 폭 1·2위는 착시 — '몇 년 만의 거래'를 걸러 보자
금액만 보면 이번 주 부산 신고가 1위는 사하구 하단동 공작(74㎡ 1억 8,000만원, +9,000만원), 2위는 수영구 광안동 태림(85㎡ 4억 9,700만원, +8,700만원)입니다. 하지만 두 단지 모두 직전 최고가가 한참 전 거래입니다.
| 단지 | 이번 거래 | 직전 최고가 | 간격 |
|---|---|---|---|
| 공작 74㎡ (1983년 준공) | 1억 8,000만원 · 4층 (9/19) | 9,000만원 · 1층 (2024.4) | 약 2년 5개월 |
| 태림 85㎡ (1982년 준공) | 4억 9,700만원 · 5층 (9/21) | 4억 1,000만원 · 3층 (2023.9) | 약 3년 |
거래가 드문 오래된 단지는 몇 년 동안의 시세 변화가 한 건에 몰려서 드러나고, 층까지 다르면 오른 폭이 더 커 보입니다. '두 배 올랐다'로 읽기보다는 '오랜만에 거래가 나와 가격이 다시 확인됐다' 정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. 부울아파트의 이번 주 신고가 페이지에서는 이런 거래에 '오랜만의 거래' 표시를 붙이고, 맨 위 요약에서도 뺍니다.
3. 울산 — 신정동 구축이 한 주에 몰려 신고가
| 단지 | 위치 | 전용 | 신고가 | 오른 폭 |
|---|---|---|---|---|
| 두산위브더제니스 | 남구 신정동 | 244㎡ | 19억원 | +2억 5,000만원 |
| 해원맨션 | 남구 신정동 | 60㎡ | 3억 3,900만원 | +6,900만원 |
| 송림맨션 | 남구 신정동 | 75㎡ | 6억원 | +5,500만원 |
| 우주가든 | 남구 신정동 | 78㎡ | 5억 9,700만원 | +4,700만원 |
| 삼원 | 남구 신정동 | 53㎡ | 3억 5,500만원 | +4,500만원 |
| 한라한솔타운 | 남구 옥동 | 85㎡ | 8억 7,000만원 | +4,000만원 |
| 삼부(A,B동) | 남구 신정동 | 81㎡ | 3억 5,000만원 | +3,500만원 |
1위 두산위브더제니스 244㎡는 올해 1월 16억 5,000만원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47층이 19억원에 거래됐습니다. 층이 같아서 오른 폭이 그대로 드러난 경우지만, 1년에 몇 건 없는 대형 평형이라 한 건으로 시세를 말하기는 이릅니다.
더 흥미로운 것은 나머지 신정동 5곳이 모두 1980년대 전후에 지어진 구축이라는 점입니다. 송림맨션(1984년 준공) 75㎡는 2025년 6월 3억 5,000만원까지 내려갔던 평형인데 1년여 만에 6억원이 됐고, 9월 22일에도 같은 2층이 5억 9,800만원에 한 번 더 거래되며 6억원 안팎이 새 기준선이 되는 모습입니다. 신정동 일대는 B-01 재개발이 15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는 보도가 이달 나왔지만, 이 단지들이 그 구역 안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재개발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. 다음 주에도 신정동 구축 신고가가 이어지는지 지켜볼 만합니다.
4. 거래량 — 8월은 부산·울산 모두 줄었다
| 지역 | 8월 계약 | 7월 계약 | 변화 | 84㎡ 중간값 최고·최저 구 |
|---|---|---|---|---|
| 부산 | 2,253건 | 2,533건 | -11% | 수영구 7억 500만원 · 중구 2억 750만원 |
| 울산 | 772건 | 1,081건 | -29% | 중구 5억원 · 울주군 3억 5,700만원 |
신고가가 이어지는 것과 별개로 전체 거래량은 줄었습니다. 특히 울산은 한 달 새 30% 가까이 감소했습니다. 가격을 올리는 거래는 일부 단지에 몰리고 전체 손바뀜은 줄어드는 흐름이라, 개별 신고가만 보고 지역 전체가 오른다고 읽기는 조심스럽습니다. 8월 계약분은 9월 말까지 신고가 더 들어올 수 있어 최종 숫자는 조금 늘 수 있습니다.
5. 다음 주에 볼 것
- 추석 연휴(9/24~27) 동안은 신고 처리가 거의 없어 9월 25~28일 신고분이 비어 있고, 연휴 뒤 첫 평일 신고분에 거래가 몰릴 전망입니다.
- 울산 신정동 구축 신고가가 한 주 반짝인지, 흐름인지
- 해운대 우동·남구 문현동 국평 신고가가 주변 단지로 번지는지
- 쌍용 더 플래티넘 센텀(망미동) 청약 결과 — 당첨자 발표 10월 7일
이 리포트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부울아파트가 정리하고 해석한 것으로,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신고가는 우리가 가진 최근 3년 자료 기준이며, 해제(취소)된 거래는 모두 뺐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