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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용면적 · 공급면적 · 계약면적 — 34평의 정체

실거래 읽기 · 5분 읽기 · 2026-09-02 갱신

같은 집을 두고 84㎡라고도 하고 34평이라고도 합니다. 세 가지 면적이 각각 무엇을 재는 것인지, 왜 실거래가 자료에는 전용면적만 있는지 정리했습니다.

아파트를 알아보다 보면 같은 집이 84㎡였다가 34평이었다가 112㎡가 되기도 합니다. 숫자가 제각각인 이유는 재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 세 가지만 구분하면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.

세 가지 면적

이름재는 범위쓰이는 곳
전용면적현관문 안쪽, 우리 세대만 쓰는 공간실거래가 자료, 청약, 세금
공급면적전용면적 + 주거공용면적(계단·복도·엘리베이터)분양가, 흔히 말하는 평형
계약면적공급면적 + 기타공용면적(주차장·관리사무소·경비실)분양 계약서

발코니는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. 서비스 면적이라 부르며, 확장하면 실제 사는 공간은 넓어지지만 서류상 면적은 그대로입니다. 같은 전용 84㎡라도 발코니가 넓은 구조가 훨씬 넓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.

그래서 34평이란

1평은 약 3.3058㎡입니다. 흔히 말하는 34평은 전용 84㎡에 공용면적을 더한 공급면적 약 112㎡를 평으로 바꾼 값입니다. 즉 34평이라고 할 때 실제로 우리 집인 부분은 84㎡, 평으로는 약 25평입니다.

부르는 평형전용면적공급면적(대략)
24평형약 59㎡약 79㎡
34평형약 84㎡약 112㎡
45평형약 114㎡약 149㎡

전용면적이 같아도 공급면적은 단지마다 다릅니다. 복도식이냐 계단식이냐, 엘리베이터가 몇 대냐에 따라 공용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같은 34평이라도 실제로 쓰는 공간은 단지마다 차이가 납니다.

실거래가에는 왜 전용면적만 있을까

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실거래 자료에는 전용면적만 들어 있습니다. 공급면적도, 네이버 부동산에서 보던 84A · 84B 같은 타입 문자도 없습니다. 세금과 청약 기준이 모두 전용면적이라 그것만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.

그래서 부울아파트를 비롯한 실거래 사이트는 전용면적으로 타입을 나눕니다. 한 단지에 84.36㎡와 84.92㎡가 나란히 보이는 것은 실제로 구조가 다른 두 타입이라는 뜻입니다. 시세를 비교할 때는 소수점까지 같은 면적끼리 견주어야 정확합니다.

전용 85㎡는 국민주택 규모라는 기준선입니다. 이 선을 넘으면 취득세에 농어촌특별세가 붙고, 청약에서 적용되는 규칙도 달라집니다. 84.98㎡ 같은 면적이 유독 많은 이유가 바로 이 선 바로 아래에 맞춘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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